투자
영풍계열 알란텀, 자본수혈은 언제쯤 끝날까
17일 400만주 주주배정증자..총모집금액 200억
2008년 설립이래 매년 자본확충..내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듯
등록 2010-12-07 오후 2:56:23
수정 2011-03-13 오전 11:09:23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영풍그룹 계열 디젤차량용 매연저감장치 제조업체 알란텀이 또다시 대규모 자본수혈에 나선다. 2008년 설립된 이래 매년 주주배정증자를 통한 자금확충이 진행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알란텀은 오는 17일 400만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발행가는 액면가인 50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200억원에 달한다. 구주 1주당 0.28주를 배정한다.
3분기말 현재 영풍계열인 고려아연이 35.98%, 코리아니켈이 50.35%, 케이지엔지니어링이 7.18%씩을 보유하고 있다.
알란텀은 지난 2008년 디젤차량용 매연저감장치의 기초재료 개발·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알란텀은 설비투자단계를 거치면서 지속적인 자금수혈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105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증자를 실시하는 등 매년 계열사로부터 자금확충을 하고 있다.
알란텀 관계자는 "영업을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매출처를 확보하지는 못한 상태다"면서 "내년 하반기에는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알란텀은 2009년말 18% 자본잠식상태를 나타냈다(자본금 566억원, 자기자본 463억원). 매출부진으로 지난 2008년 4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84억원의 영업적자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