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드라마 ‘주몽’과 ‘성균관스캔들’, ‘프라하의 연인’ 등 약 30여편의 한류 드라마를 제작해온 코넥스 상장사 래몽래인이 연내 코스닥 이전 상장을 목표로 IBK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래몽래인은 지난해 7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299900)와 동사가 출자한 펀드 등으로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100억원에 육박하는 운용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대규모 자본을 확충한 래몽래인은 지난해 하반기 80억원 규모의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제작을 발판 삼아 전년 대비 총 매출규모 성장률이 150%를 웃돌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도 상반기 채널A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제작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논의 중인 제작 라인업은 총 11개 작품 이상이며 제작편수가 늘어나는 만큼 외형 확대와 수익성 제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래몽래인 측 설명이다.
코스닥 상장을 노리는 래몽래인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에 기반한 드라마 제작을 포함해 다수의 작품이 편성 확정된 상태로 연간 매출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래몽래인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시장이 플랫폼의 진화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콘텐츠가 소비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실감한 바와 같이 여러 외부요인에 의해 점차 온라인 기반으로 파생되는 부가가치 시장 또한 엄청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래몽래인이 보유 중인 원천 지적재산권(IP) 기반에 위지윅스튜디오가 구축한 콘텐츠 밸류체인을 접목함으로써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너 웹드라마는 물론 뉴미디어 숏폼 콘텐츠 플랫폼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서 상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