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군인공제회가 2년 만에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지난 19일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풀(Pool) 구성을 위해 공고를 내고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25일까지 서류를 접수하고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 등을 거쳐 다음 달 23일까지 국내 자산운용사 10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본총계 1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 총 설정액이 1000억원 이상인 자산운용사로 최근 3년 동안 감독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이상의 처분이 없는 곳 등이 지원 대상이다.
1차 정량평가는 국내 주식형 펀드의 운용인력과 기간, 수탁고, 1년 전체 수익률 등을 바탕으로 진행한다. 이후 2차에서는 제안서 PT 심사 정성평가와 함께 운용보수율 정량평가를 함께 진행해 종합 평가할 예정이다.
군인공제회는 앞서 지난 2018년 말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를 선정에 나선 바 있다. 대형주 2곳, 중소형주 2곳, 상장주식펀드(ETF) 1곳, 목표달성형 5곳 등 10곳이다. 군공은 당시 선정 과정에서는 유형별로 접수를 받아 평가했지만 이번에는 10곳을 풀 형식으로 뽑기로 했다.
군공 관계자는 “유형별로 나눠서 선정 작업을 진행하면서 시간 소요가 많이 되고 결정이 느리게 진행되는 면이 있어 신속한 선정을 위해 풀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군인공제회의 지난 2019년 말 운용자산(AUM)은 11조5779억원으로 이 가운데 대체투자가 46.5%(5조3876억원), 채권이 11.1%(1조2851억원), 주식은 9.2%(1조633억원) 등이다. 군인공제회는 현재 다음 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재동 금융투자부문 이사(CIO)의 후임 인선 절차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