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설명:보건복지부는 1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2019년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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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한항공(003490)과
한진칼(180640)에 대한 주주권 행사 결정 과정을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일 보건복지부는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2019년도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었다. 회의에 앞서 박능후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 관련 논의를 향후 국민연금 주주권행사 결정 과정의 모범사례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에 관한 논의가 수탁자 책임을 이행하는 첫 사례인 만큼 국민의 관심이 높다”며 “기금위원들은 이해 상충의 문제가 없는지 잘 살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국민연금의 기업에 대한 경영 개입이 연금 사회주의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더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하라는 요구가 함께 나온다”며 “국민연금이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의사결정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서 진행된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서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 결론을 끌어내지 못한 만큼 수탁자책임 전문위원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기금위에 보고해달라고 요구했다.
박 장관은 “전문위원들의 의견이 오늘 기금위원들의 판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중대하고 명백한 위법 활동으로 국민의 소중한 자산에 심각한 손해를 끼치는 기업에 대해서만 국민연금은 주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목적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와 주주가치 제고”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치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이고 투명하게 주주활동을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7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면서 밝힌 주주권 행사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과 가이드라인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공정한 주주권행사를 위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