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가 지난 9~10일 양일간 실시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7000∼3만3000원) 최상단을 초과한 3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91개의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해 1452.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노코는 그간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EGSE/정비장비 △항공전자 등 사업 영역 다각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왔다.
실제로 회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위성탑재체 전송속도(720Mbps)를 구현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국내 최초로 항공전자장비 혼선방지기 국산화 성공 등 각 사업 분야별 독보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업계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해 가고 있다.
특히 오는 20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가 예정된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에는 자체 개발한 위성탑재체인 ‘X-Band 송신기(Transmitter)를 탑재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 자금을 위성탑재체 기술 고도화를 통한 항공우주 사업 경쟁력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며, 글로벌 대기업 고객사와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유태삼 제노코 대표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에 대해 “제노코의 항공우주 통신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준 많은 기관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제품 고도화 및 신시장 진출 확대에 집중해 주주가치 증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모주식수는 49만주로, 오는 15~16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오는 24일 상장 예정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제노코는 약 176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상장 주관은
DB금융투자(016610)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