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교직원공제회,PEF·VC 블라인드펀드 선정..총 5500억원
PEF 4000억 4개사, VC 1500억원 6개사 선정
등록 2017-09-25 오전 9:38:15
수정 2017-09-25 오전 9:38:15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이하 교공)가 국내 블라인드 펀드(PEF · VC) 위탁운용사 선정 공개모집 절차에 착수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격년으로 블라인드 펀드(자금 모집 후 투자)를 모집해 온 교공이 프라이빗에쿼티펀드(PEF)와 벤처투자(VC) 위탁 운용사 선정을 위한 뷰티콘테스트에 돌입했다. 이번 펀드의 규모는 5500억원이며 PEF와 VC 부문에 각각 4000억원(4개사)과 1500억원(6개사)을 배분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뷰티콘테스트와 달라진 새로운 점은 선정 기준이다. 그동안 펀드의 규모에 따라 라지캡, 미드캡, 스몰캡 등으로 구분해 선정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펀드의 성격에 따라 A타입과 B타입 등으로 나눠진다. A타입은 결정 규모 4000억원 이상이고 B타입은 2000~4000억원 미만이다. 교공 관계자는 “향후 예상되는 대기업 사업재편, 중소·중견기업 바이아웃(Buy-Out), 세컨더리(Secondary) 등 폭넓은 딜소싱(Deal sourcing) 및 투자를 가능케 하기 위한 기준 선정”이라며 “운용사 입장에서는 규모가 작은 중·소형사도 대형사와 견줘 적절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VC부문은 이번주 마감되는 모태펀드와 맞물려 매칭 펀드로 갈 예정이다. 이번 출자 규모는 국민연금, 산업은행에 이어 3번째다. 그밖에 대부분의 기관 투자자들이 모태펀드 선정과 함께 매칭 펀드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교공 관계자는 “타기관 출자확약(매칭) 조건이나 AUM(운용중 자산 규모) 등에 대한 제한을 따로 두지 않았다”며 “펀드모집 초기단계의 운용사라도 교공의 출자확약을 바탕으로 원활한 펀드모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안서는 다음달 13일까지 접수하며 △정량평가 △현장실사 △정성평가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최종 선정해 운용사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