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에폭시수지 전문업체
국도화학(007690)의 이삼열 회장이 2세 승계구도 다지기에 나섰다. 이삼열 회장은 국도화학 지분 8.9%(51만7911주)를 아들이 최대주주로 있는 뉴서울화공에 넘겼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도화학의 2대주주인 이삼열 회장은 지난달 28일 장마감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51만7911주(8.9%)를 주당 4만9700원에 뉴서울화공에게 매각했다. 총 매각 규모는 257억원이다.
이에따라, 이삼열 회장은 지분이 10.6%에서 1.7%(10만주)로 줄어든 반면, 뉴서울화공은 지분 17.3%(10만주)를 보유한 2대주주로 등극했다. 뉴서울화공은 이시창 씨와 함께 이 회장과의 특수관계인으로 편입돼있어 이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21.7%로 변동이 없다.
뉴서울화공은 이 회장의 아들 시창 씨가 지분 40%(3만5800주)를, 이삼열 회장이 39.3%(3만5200주) 등 이 회장 부자가 지분 79.3%를 보유한 기업이다. 뉴서울화공은 1981년 설립된 화공약품 제조·판매회사다. 지난해 매출액 345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국도화학 관계자는 "회사 관리 차원에서 주식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답변했다.
1972년 설립된 국도화학은 에폭시수지 전문업체로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5238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최대주주는 일본 신일철화학으로 지분 22.38%(130만주)를 보유중이다. 경영권은 이 회장이 갖고 있으며 신일철화학은 등기임원 1명을 선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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