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③11월 소비자물가 전문가별 코멘트
등록 2010-11-26 오전 11:30:57
수정 2010-11-26 오전 11:30:5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이성권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3%, 전년비 3.6%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달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보는 이유는 유가가 다소 불안(WTI 기준 배럴당 10월 81.90달러에서 11월 86.50달러로 5.6% 상승)했으나 환율이 안정세를 유지(달러-원 환율 월간 평균 10월 1122.23원에서 11월 1121.80원으로 하락)하고 9월 급등했던 채소류 가격이 10월 점차 진정세를 나타낸 뒤 11월 들어와 대부분 정상 수준으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5%, 전년비 3.3%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가격의 하락이 덜 반영된 결과였다. 10월 하반월 이후 배추, 파 등 그간의 농산물 가격 급등세를 이끌었던 품목들의 가격하락이 가파르게 나타나 이러한 부분들이 11월 소비자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통상 계절적인 11월의 농산물 가격 하락폭보다 실제 하락폭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을 것이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10월의 7.3%에서 11월에는 4.9%로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근원소비자물가 부문의 물가압력은 크지 않은 편이다. 집세가 2년에 걸쳐 스무딩(smoothing)되어 반영되는 데다, 서비스물가의 상승폭도 아직은 미미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내수회복에 후행한 서비스 부문 물가가 전반적인 물가상승세를 주도할 시기는 내년 1분기말 이후가 될 것으로 본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1%, 전년비 3.8%
농산물 가격은 10월 초를 정점으로 안정되고 있으나, 8월 이후 국제 원유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빠르게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용택 KT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2%, 전년비 3.7%
9월 물가안정 목표치를 넘었던 물가는 계절 수요의 소멸과 정부의 적극적인 물가안정 노력으로 인해 안정을 찾은 것으로 판단된다. 급등했던 신선식품 가격이 중국산의 대규모 수입, 관세인하, 유통기업들에 대한 조사, 적극적인 조기 출하 독력 등 거의 모든 행정 조치를 동원함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부의 태도는 서비스 요금 등 다른 부분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주이환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4%, 전년비 3.5%
농산물가격 하락세로 10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하향안정됐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