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최근 4년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말 현재 부분 자본잠식 상태인 돈돈팜에 66억원을 우회 출자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돈돈팜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지분율 100%) 수퍼피드로부터 66억원(발행주식 132만주·발행가 액면 5000원)을 출자받았다.
반면 실제 자금출처는 수퍼피드의 모회사(99.99%)인 CJ제일제당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같은날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동일한 금액을 수퍼피드에 출자했다.
돈돈팜은 지난 2004년 10월 설립된 양돈 유통업체다. 배합사료 업체 수퍼피드가 전액 출자했다.
하지만 2006년 4억원을 시작으로 2007년 31억원, 2008년 3억원, 2009년 17억원 등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결손누적(2009년 12월말 56억원)으로 인해 지난해말 현재 46.4%(자본금 120억원·자기자본 64억원) 자본잠식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