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②1월 소비자물가 전문가별 코멘트
등록 2011-01-27 오전 9:40:32
수정 2011-01-27 오전 9:40:32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7%, 전년비 3.9%
차이나플레이션과 에그플레이션 등 해외발 물가압력 증가와 함께 대내적으로도 일부 공산품 가격 인상 그리고 구제역으로 인한 육류 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자물가의 전월비 상승폭은 12월에 비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7% 전년비 3.9%
식료품 가격의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1월 이후 일부 공공서비스 요금이 인상된 점, 글로벌 원자재 가격도 전년대비 상승 흐름을 이어간 점을 감안할 때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윤창용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8% 전년비 4.0%
연초 물가불안 속에 정부는 물가안정대책을 쏟아냈으며, 한국은행은 예상외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그러나 정부의 미시적인 물가안정대책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실제 1월 소비자물가 안정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작년 4분기에 가파르게 오른 국제원자재 가격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며 주유소 판매가격의 오름세가 계속됐고, 이는 공업제품 물가상승 압력을 부채질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도시가스요금 인상과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서비스 물가도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구제역 확산과 조류독감에 따른 축산물 수급불안과 구정 가수요, 한파 등이 겹치며 농축수산물 물가불안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신선식품 생육기간이 2~3개월 정도는 걸려 작황부진이 단기간 내 해소되지 않을 것이며, 수입 확대에도 불구하고 축산물 수급불안 역시 조기에 사라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물가안정대책도 효력을 발휘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당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통화당국의 목표물가 상단을 위협할 것이다. 물론 앞서 언급한 요인들은 주로 공급충격에 해당되지만 기준금리의 절대수준이 펀더멘탈에 비해 여전히 낮은 만큼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필요성은 계속 제기될 것이다.
◇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6% 전년비 3.8%
1월 소비자물가는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억제 등의 안정조치에도 불구하고 전월에 이어 전월비 0.6% 상승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구제역 파동에 따라 축산물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계절적 농축수산물가격 상승, 유류가격 상승과 집세 인상 등의 물가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비 기준으로는 3.8% 상승으로 확대될 것이다. 2011년 소비자물가의 연간 3.5% 수준으로의 상승세 확대는 이미 예건된 상황이다. 이 수준의 상향 여부는 2~3월 개인서비스물가가 정부의 의도대로 안정될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이다.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시기가 2분기에서 3월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