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②1월 광공업생산 전문가별 코멘트
등록 2011-02-28 오전 10:05:50
수정 2011-02-28 오전 10:05:5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1월중 광공업생산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 코멘트입니다.
◇ 이철희 동양종금증권 이코노미스트
1월 수출은 447억달러(45.4%)를 기록하며, 12월보다 5억달러 증가해 전통적으로 1월에 수출이 10% 정도 감소하는 효과를 제거하며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EU 지역 선박수출 증가를 포함해 화학, 자동차 등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며 1월 효과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1월 자동차 생산은 38만 8000대로 전월보다 9000대 감소했으나, 기존 1월 생산감소 효과가 5~8만대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1월 효과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 결과 산업생산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산업용 전력판매가 전년동월비 12% 증가한 늘어난 217억6700만kWh를 기록,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두자리 수 증가세를 유지했을 것이다.
◇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수출 호조, 완만한 민간소비 회복과 조업일수 증가(+0.5일, YoY) 등이 광공업생산을 재차 두 자리수 증가세로 이끄는 원인이다. 특히 전년동월의 빠른 회복에 따른 기저효과(2009년 12월 +34.2% → 2010년 1월 +37.0%)에도 불구하고 1월 광공업생산이 두 자리수 증가세를 나타낸 것은 1월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실물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잠재수준의 양호한 경기 회복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계절조정된 광공업생산(+1.5%, MoM)이 3개월 연속 빠른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이를 뒷받침할 것이다. 최근 중동지역의 불안감 확산 등으로 해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고 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제한된다면 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세는 이어질 것이다. 반면, 리스크 프리미엄이 세계 경제의 수요 부진을 초래할 정도로 확대되고 오랜시간 동안 계속된다면 세계 경제의 하방리스크 확대에 따른 경기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다. 이처럼 수출 중심의 양호한 경기 회복세는 재차 해외여건의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
◇ 정용택 KT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양호한 수출 경기가 유지되고 있고 2월초 설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생산 증가요인으로 작용해 1월 생산 활동 증가율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상승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저효과가 작용하는 만큼 2월에는 생산증가율이 둔화되겠지만 전반적인 생산활동이 아직은 양호하다는 점은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선행지수는 주가상승 등으로 전월비 상승하겠지만 전년동월비 수치는 부정적 기저효과로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순환적인 저점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
◇ 주이환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수출 호조로 인해 광공업생산은 두 자릿수대 증가세를 회복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1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18.3%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광공업생산 증가율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크게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재고축척은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산업생산 증가율의 확대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듯하다. 기후 불안과 구제역 등 역시 산업생산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비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의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의 반등은 3월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