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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폴)③9월 소비자물가 전문가별 코멘트
등록 2010-09-28 오전 9:59:13
수정 2010-09-28 오전 9:59:1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동월대비 3.1%, 전월비 0.6%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 기상이변 뿐 아니라 추석을 앞둔 농산물 수요가 크게 작용하여 농산물 가격을 크게 끌어올린 것이 주된 이유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의 농산물 가격 표준지수를 통해 추정한 농산물 CPI는 전월대비 무려 8% 상승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원유 가격의 하향안정화에 따라 석유류 가격은 8월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을 것으로 본다. 석유류 물가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4.2%로 전망한다.
서비스 항목 중에서는 물가상승을 크게 견인할 요인을 찾아보긴 어렵다. 최근 전세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는 있으나, 2년에 걸쳐 smoothing 되어 CPI에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장의 물가상승을 촉발할 요인은 아니라고 본다 (9월 근원서비스물가는 전년대비 1.9% 상승에 그쳤을 것으로 전망). 오히려 장기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4분기 물가상승률은 3.1%, 2011년 연간으로는 3.5%에 달할 것이다.
◇이철희 동양종금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동월비 3.0%, 전월비 0.5%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3.0%, 전월비 0.5% 상승하며 하반기 물가 우려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8월부터 시작된 전기 및 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이 반영되고, 9월 폭우지속과 추석이 겹치면서 신선식품가격이 급등한 것이 물가상승을 주도했을 것으로 보인다.
3%대의 물가상승으로 금리인상 기대가 확대되겠지만 지난 8.29 부동산대책에도 부동산경기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고, 미국 추가 양적완화 기대에 따른 원화 강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 금통위에서도 금리인상은 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정용택 KT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동월비 3.0%, 전월비 0.5%
추석이라는 게절 수요와 가을 장마와 같은 일기 요인이 겹치며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라 9월 물가지표는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할 듯 하다. 여기에 최근 내수 소비도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어 물가에 대한 부담은 조금씩 커지는 모습이다.
◇주이환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동월비 3.0%, 전월비 0.5%
추석과 기상악화가 겹치면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큰 폭 상승해, 9월 소비자물가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 기준값인 3%에 육박할 전망이다.
◇허문종 이트레이드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동월비 2.9%, 전월비 0.4%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쪽 물가상승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태풍 곤파스, 집중호우, 추석 등에 따른 계절적인 요인이 물가 상승압력을 크게 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환율과 국제유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물가 상승폭을 상쇄시켰을 것으로 보인다. 9월 물가는 3%에 육박한 뒤, 10월 이후 3%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통화당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주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