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글로벌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KKR은 미화 150억 달러(16조8500억원) 규모의 ‘KKR 아시아 IV 펀드’(KKR Asian Fund IV) 모집을 최종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본 펀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모 펀드 거래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며 KKR은 미화 13억 달러를 펀드에 출자할 예정이다.
KKR 아시아 IV 펀드는 현재 아시아 태평양 투자 전담 사모 펀드 중 최대 규모로 목표 금액을 초과해 사전에 약정한 최대한도를 달성했다. 펀드 모집 단계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자들을 포함해 다양한 신규 및 기존 글로벌 투자자 그룹으로부터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밍루(Ming Lu) KKR 아시아 태평양 대표는 “지난 16년간 KKR은 전략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플랫폼과 다양한 각국의 투자팀들을 구축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역내 성장 및 역동성을 감안할 때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투자 기회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투자 기회를 발굴할 것이다”고 말했다.
밍루 대표는 “KKR의 새로운 플래그십 사모 펀드는 KKR의 다양한 자산(multi-asset) 플랫폼에 대한 의미 있는 기여와 함께 지역 전반에 걸쳐 KKR의 투자 입지를 강화할 것이다”며 “KKR의 아시아 태평양 투자 전략의 성공을 인정해주고 공감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KKR은 지난 1월 자사의 첫 역내 인프라 및 부동산 펀드들인 미화 39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펀드와 미화 17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부동산 펀드 모집 완료를 발표한 바 있다.
KKR 아시아 태평양 사모펀드 공동대표인 히로 히라노(Hiro Hirano)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역내 전반에 걸쳐 놀라운 사모 펀드 투자 기회를 지니고 있다”며 “이러한 장기적 펀더멘털에는 소비 수준 향상, 중산층의 빠른 성장, 도시화 및 기술적 혁신 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KKR은 다양한 역내 투자 기회들에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신규 펀드 모집 완료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KKR의 전념을 더욱 강화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KKR은 본 펀드를 통해 소비 수준 향상 및 도시화와 연관된 투자 기회뿐 아니라 기업들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속에서 파생되는 카브아웃 (특정 사업부 분할 매각), 스핀오프 (회사 분할) 및 산업 통합 등의 기회들을 추구할 예정이다.
엘리사 우드(Alisa Amarosa Wood) KKR 사모시장 전략 그룹 대표는 “현재의 경쟁 속에서 아시아 IV 펀드에 보내주신 호응은 KKR의 전략적 목표와 투자 철학이 투자자분들에게 잘 입증되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기존 및 신규 펀드 투자자들이 KKR에 보내주신 신뢰에 감사드리며 KKR의 유능한 아시아 태평양 팀은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일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