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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1일 대우조선 채무조정안 수용 여부 결정 '촉각'
등록 2017-04-10 오전 9:00:00
수정 2017-04-10 오전 9:00:00
[이 기사는 4월 10일(월) 오전 9시에 이데일리 유료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이르면 오는 11일 대우조선해양의 채무재조정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9일 대우조선해양의 채무재조정과 관련 수정안을 산은에 제시했다. 이에 산은은 이날 설명회에서도 기금운용본부의 수정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기금운용본부가 제안한 수정안에는 산은의 추가 감자, 회사채 원금의 일부 상환 또는 상환 보증, 출자전환 비율과 전환 가액 조정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 감자 비율은 17.95:1로 직전의 현대상선(49:1)이나 금호타이어(100:1)에 비해 낮은 편이다. 대주주와 기타 주주의 차등 감자 비율이 높을수록 책임감이 높다고 풀이할 수 있다.
산은은 이날 회의를 통해 도출된 최종안을 기금운용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산은의 최종안을 놓고 이르면 내일 열리는 리스크관리위원회에 상정해 최종 동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대주주인 산은이 차등 감자 비율을 높여 책임을 지고 앞으로 경영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