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민연금기금(이하 국민연금)이 기금운용위원회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체제 개편에 나선다.
5일 보건복지부는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2018년도 제7차 기금운용위원회’를 열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기금 고갈시기 단축 등 재정계산 결과와 더불어 국민의 노후소득을 보장할 수 있도록 기금의 장기수익률을 높여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많다”면서 “정부는 이러한 요구에 맞춰 기금운용위원회가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추고 실질적인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금위는 ‘2018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하고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운영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주요 내용은 △위원 전문성과 권한 강화 △위원회 상시 운영 △소위원회 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위원들이 직접 위원회 안건을 회의에 부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기금운용위원회 회의도 정례화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날 보고하는 기금운용위원회 운영개선방안은 그간 정부가 준비해 온 개선안을 처음으로 국민에게 알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정부는 개선방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안을 만들어 입법예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