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STX(011810),
현대자동차(005380),
OCI(010060)가 대기업 중 내부거래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43개 민간대기업 1083개 계열사간 상품·용역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기업의 전체 매출액(1201조5000억원) 중 계열사에 대한 매출액(144조7000억원) 비중은 12.04%에 달했다고 밝혔다.
내부거래비중이 높은 기업은 STX(23.49%) 현대자동차(21.05%) OCI(29.04%) 순이었고, 중화학공업(13.08%) 유통업(10.60%) 주력 집단의 내부 거래비중이 높았다. 내부거래 금액이 많은 기업은 삼성(35조3000억원), 현대자동차(25조1000억원), SK(17조4000억원), LG(15조2000억원) 순이었다.
또 총수가 있는 대기업(35개)의 내부거래 비중은 총수 없는 기업보다 3.3% 포인트 높은 12.48%에 달했고, 모 회사가 100% 출자한 자회사(275개)의 내부 거래 비중은 27.86%인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액이 1조원 미만인 계열회사들의 내부거래 비중은 30%(29.06%)에 달해 1조원 이상인 계열회사(10.05%)보다 20% 가까이 높았다. 또 시스템통합(SI) 부동산 도매 광고 등 특정업종에서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소지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총수일가지분율이 높고 규모가 작은 비상장사일수록 내부거래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재산증식을 위한 몰량 몰아주기의 개연성은 존재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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