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해 삼성증권을 대표주관회사로 해서 상장을 추진했다가 고배를 마신 노벨리스코리아가 주관회사를 교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일 IB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투자증권(005940)이 단독으로 노벨리스코리아 상장주관사 설명회(PT)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벨리스코리아가 대표주관회사를 기존
삼성증권(016360)에서 다른 IB로 교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장심사의 관문을 넘지 못했던 노벨리스코리아가 2대주주 대한전선의 기대대로 올 상반기내 상장이 이뤄질 지 관심이다.
노벨리스코리아는 지난해 8월 상장예심을 청구, 10월15일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이후 거래소의 지적사항을 상당부분 보완해 재심사를 청구했지만 11월18일에는 결국 미승인 판정을 받았다. 대표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노벨리스코리아의 2대주주인
대한전선(001440)측은 잠정적으로 올해 상반기쯤 상장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노벨리스코리아는 심사 기간을 고려해 늦어도 오는 3월중 상장심사를 청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벨리스코리아는 구주매출방식으로 1200만주 정도를 공모, 잠정적으로 공모금액이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중인 대한전선은 자체 보유 지분 3.6%와 계열 케이론유한공사 지분을 매출해 1000억원 가량의 자금유입이 있을 것으로 기대돼 왔다.
하지만 노벨리스코리아가 주관사를 변경해도 상장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상장심사 통과여부는 전적으로 노벨리스코리아의 의지에 달렸다는 것이 IB업계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금까지는 상장의지가 없는 노벨리스코리아가 2대주주의 등쌀에 떠밀려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모양새에 가깝다.
노벨리스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승인의 결정적인 이유였던 지배구조 개선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나타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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