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코오롱플라스틱(KPL)이 일반공모를 거쳐 다음달 중순쯤 상장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대주주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의 지분가치 상승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IB업계에 따르면 KPL(대표주관 대우증권)은 증권신고서를 제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에 본격 착수했다. KPL는 지난해 4월22일 대표주관 계약을 통해 상장을 추진한 이래 지난 3월10일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지난달 22일에 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상장공모는 신주모집으로 870만주를 계획하고 있다. 주당희망가격범위(밴드)는 3800~4300원(액면가 1000원)이다. 밴드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공모금액은 331억~374억원이다. 최종발행가는 기관 배정물량 522만주(60%)에 대한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된다.
KPL의 공모가 확정과 뒤이은 증시 상장과 맞물려 주목받는 곳이 코오롱인더스트리다. 지분가치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오롱인더는 현재 KPL 지분 100%(2030만주)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장부가액이 390억원 가량이다. 주당 1920원꼴이다. 반면 KPL 밴드가격 수준이면 771억~873억원으로 증가한다.
대표주관회사는 LG화학, 호남석유화학, 현대EP, 코프라 등 4개사를 유사회사로 선정,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한 비교가치 산정방식으로 KPL의 주당 평가액을 4789원으로 매겼다. 밴드가격은 평가액의 약 80~90% 수준이다.
한편 KPL은 다음달 2~3일 우리사주조합(배정비율 20%) 및 기관, 일반투자자(20%)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 대우증권과 인수회사 HMC투자증권이 각각 90%, 10%의 물량을 맡고 있다. 공모를 완료하면 다음달 중순쯤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주회사
코오롱(002020)을 비롯, 코오롱인더 등에 이어 코오롱그룹 7번째 상장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