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한은 "경기상승세 지속..선행지수도 곧 개선될듯"
"1Q 全지표 고루 호조..건설기성·서비스생산 개선 주목"
등록 2011-04-29 오전 8:41:54
수정 2011-04-29 오전 8:41:54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국은행은 29일 3월 산업활동동향 지표에 대해 "2월에 비해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고 1분기 전체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날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좋지 않았지만 나머지 지표들이 모두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만큼 현 경기상황을 나쁘게 볼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하며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월인 2월에는 명절효과 등으로 광공업생산이 감소하고, 경기선행지수가 꺾이는 등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2월 설연휴에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있긴 했지만, 1분기 전체로 봐도 고루 지표가 호조세를 띄고 있는 만큼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1~2월에 부진했던 건설기성액과 서비스생산지수 반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다만 "선행지수와 동행지수는 당분간 좀더 하락세를 이어갈 것 같다"며 "3개월 이동평균으로 산출하는 기술적 문제로 2월 부진한 지표가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어 2월 수치가 빠지는 시점까지는 하락세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월 지표가 제외되는 2분기말쯤부터 선행지수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4월에도 수출이 지금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외 불확실성 자체가 아직 큰 충격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외 악재나 물가 상승 등이 경기흐름을 바꾸는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