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하지나기자] 자유총연맹과 한국전력이 양대(兩大) 주주로 있는 한전산업개발이 이르면 오는 16일 예비심사를 청구,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한다.
13일 IB업계에 따르면 한전산업개발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16~1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개월 가량의 심사를 거쳐 적격 판정을 받으면 일반공모를 실시한 뒤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주관회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고 있다.
한전산업개발은 자본금이 163억원(발행주식 3260만주, 액면가 500원)으로 자유총연맹과
한국전력(015760)이 각각 지분 51%, 49%를 소유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의 상장공모는 신주모집없이 구주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양대주주인 자유총연맹과 한국전력 보유주식이 대상이다. 상장공모액은 700~8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상장공모 이후 양대 주주의 지분율을 유지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어 구주매출 또한 이 비율에 맞춰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전산업개발(옛 한성종합산업)은 당초 1990년 4월 한전이 100% 출자해 설립한 전기계기검침 및 발전설비 운전 업체다.
하지만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따라 2003년 3월 자유총연맹이 지분 51%를 인수해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은 1083억원, 자기자본은 534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2384억원에 순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
한산산업개발, 한산에이엠에스테크, 양주골프클럽, 산산기전, 에이치에스아이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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