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데일리폴)②3분기 GDP 전문가별 코멘트
등록 2010-10-26 오전 9:13:56
수정 2010-10-26 오전 10:03:26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전문가별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과 이유.
◇ 윤창용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기비 0.6%, 전년비 4.4%
3분기 국내총생산은 전분기대비 0.6%,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 경기회복세 둔화와 중국 재고조정 등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환율효과와 신흥국 수출 호조 속에 제조업 생산은 3분기 연속 증가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부동산, 임대업, 교육서비스업 등 부진으로 서비스업 생산은 감소 반전됐을 것이다. 건설업 역시 민간부문 건축경기 악화로 2분기 연속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소비는 월드컵 특수에 이어 여름철 이상기온으로 인한 계절성 소비 증가, 자동차 내수판매 호조로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했을 것이다.
◇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전기비 0.4%, 전년비 4.5%
3분기 국내총생산은 전년동기대비 4.5%, 전분기대비 0.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둔화는 상반기의 높은 성장에 따른 부정적 기저효과와 서비스업 성장의 부진에 기인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추석연휴가 3분기로 이월된 점 역시 일시적 성장세 둔화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상반기 높아진 성장세가 3분기에도 플러스 성장으로 연결된 가운데 제조업이 수출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성장세의 둔화이지 확장기조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기저효과가 소멸된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전년동기비 4%대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한국경제의 견조한 확장기조는 지속될 것이다.
◇ 이성권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
전기비 0.7%, 전년비 5.5%
국내총생산 사이클 측면에서 본 경기는 2010년 1분기 정점을 치고 하강국면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 1분기 8.1%, 2분기 7.2%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5.5%, 4분기 4.2%로 하강곡선을 그리며 연간 6.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기대비 성장률은 1분기 2.1%, 2분기 1.4%에서 3분기 0.7%, 4분기 0.5%로 속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대기비 관점에서 3분기 GDP 성장률이 2분기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보는 이유는 가계소비나 순수출의 모멘텀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됐지만 건설투자와 설비투자 모멘텀은 다소 약화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가계소비의 경우 물가 압력이 높아졌지만 주식시장 호전, 고용시장 개선 등으로 모멘텀에 큰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총수출과 총수입이 모두 비슷한 속도로 모멘텀이 떨어진 결과 순수출에는 별다른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총수출은 중국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지만 미국, 일본, 유로존 등이 경기 둔화 양상을 보인 결과, 전반적인 모멘텀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수입의 경우에는 2분기에 비해 3분기 유가가 떨어지고 국내 산업활동의 속도가 둔화되면서 모멘텀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