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포스코 계열 전자부품업체 포스코티엠씨 지분 7%가 공개 매각된다. 주요주주인 케이앤피인베스트먼트(이하 케이앤피) 보유주식이다.
17일 케이앤피는 포스코티엠씨 주식 40만3947주(6.8%)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케이앤피는 국민연금 04-3 케이앤피기업구조조정조합 펀드로 포스코티엠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티엠씨의 14일 기준가는 2만2000원이다.
케이앤피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입찰을 위한 서류를 접수받으며 같은달 24일 낙찰자를 발표한다. 낙찰자는 25일 주식양수도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을 납부하며 27일까지 잔금을 납입하면 된다.
케이앤피 관계자는 "펀드 만기가 약 10개월이 지나 보유 지분 처리를 위해 매각하는 것"이라며 "매각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낙찰자 선정은 당사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지만 아무래도 가격 위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케이앤피는 포스코티엠씨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 2005년 국민연금과 함께 투자했다. 포스코티엠씨는 기업 정상화가 된 후 2007년 포스틸에 인수된 바 있다. 지난해
포스코(005490)가 포스코티엠씨의 지분 34.2%를 취득해 현재 최대주주다. 포스틸은 2대주주로 33.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주요주주 중 한 곳이었던 평산은 지난해 말 지분 11% 전량을 77억원에 매각했다.
포스코티엠씨는 전자부품인 모터코어, 금형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충남 천안에 본사 및 제1공장을, 경북 포항에 제2, 3공장을 두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에 법인이 설립돼 있다. 1974년 설립당시 회사명은 한국코아였으나 2007년 포스코아, 2010년 포스코티엠씨로 변경됐다.
최근 신규투자와 연구개발로 풍력발전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407억원, 총부채는 540억원, 자기자본은 867억원이다. 지난해 1900억원의 매출액과 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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