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정부 "물가채 발행한도 조정안 내놓겠다"
"10년물내 인수범위(20%) 확대 가능 여부 검토"
등록 2011-02-14 오전 9:04:22
수정 2011-02-14 오전 9:04:22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기획재정부는 물가 상승으로 물가연동국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물가채 발행한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내놓은 방침이다.
14일 재정부 관계자는 "물가채에 대한 시장 수요를 확인중"이라며 "가능한 범위내에서 발행한도를 조정할 수 있는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4.1% 상승하며 4개월만에 다시 4%대에 진입해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키웠다. 이에따라 물가연동국채가 인플레 헤지수단으로 각광받으며 그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물가채 인기가 높아지면서 물가채를 받기위한 입찰 참여 수요가 늘어나 국고채 10년물 응찰률도 높아졌다. 물가채는 국고채 전문딜러(PD)사들이 10년물 명목국고채 인수 물량의 20% 범위내에서 받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물가채가 현재 국고채 10년물 인수 물량의 20% 내에서 받아갈 수 있게 돼 있지만 이 한도를 높이는 방안 등을 통해 물가채 수요 증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포함해 발행 확대 검토에 대한 것을 단계적으로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가채에 대해 현재 시장의 관심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수요가 꾸준히 나타날지 여부도 중요하다"며 "시장 수요가 확고하다는 판단이 선 후 물가채에 대한 제도 변경 여부를 장기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