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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글로벌 기관투자자들 "ESG 요소가 투자 수익률 올릴 것"

글로벌 110개 기관투자자 대상 설문조사
"사모시장 성과, 공모시장 웃돌 것" 전망
"ESG요소 투자 반영때 수익률 높아질 것"
"금융·테크·텔레콤 상승여력 여전히 높아"

등록 2021-03-09 오전 8:00:00

수정 2021-03-09 오전 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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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사모시장의 성과가 공모시장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자본시장에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요소를 투자 의사결정에 통합할 때 투자 수익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더해졌다.

제프 디엘(Jeff Diehl) 아담스 스트리트파트너스 매니징 디렉터 겸 투자 대표(사진=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9일 글로벌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Adams Street Partners)의 후원을 받아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전 세계 110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는 장기적으로 사모시장 성과가 공모시장을 웃돌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0%는 사모시장이 (공모시장과 비교해) 변동성에 덜 취약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투자자의 86%는 올해 코로나19의 계속된 확산과 백신보급 이슈가 사모시장 전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13% 만이 코로나 이슈가 포트폴리오에 미칠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투자자들 대다수는 코로나19뿐 아니라 ‘지정학적 위험’을 사모시장의 투자기회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프 디엘(Jeff Diehl) 아담스 스트리트파트너스 매니징 디렉터 겸 투자 대표(사진)는 “코로나19가 일어나는 동안 발생한 행동변화는 진행 중이던 구조적 변화를 가속시켰으며 사모 시장 투자자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사모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적인 혁신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성장을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응답자들은 최근 자본시장에서 비중을 키워가고 있는 ESG 키워드에도 주목했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85%가 ESG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ESG 요소를 투자 의사 결정에 반영할 때 향후 투자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사모 시장의 가장 큰 위험요인을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82%가 ‘무역장벽 및 관세 등 반세계화 정책의 성장’이라고 답했다. 투자대상 기업을 평가하는 중요 요소로는 응답자의 89%가 ‘기업의 디지털화’를 꼽았다.

‘올해 사모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지역’이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2%가 아태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했고, 북미지역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투자자들은 지난해 기운을 이어 금융과 테크, 헬스케어 및 텔레콤 등 섹터의 상승 여력을 여전히 높게 평가했다.

김성훈 기자

sk4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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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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