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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證 "ECB 연내 2~3차례 추가 금리인상"
등록 2011-04-08 오전 8:28:45
수정 2011-04-08 오전 8:28:4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동부증권은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상을 시작한 만큼 앞으로 두세달의 간격을 두고 금리인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효진 동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8일 "연내 ECB의 추가 금리인상은 두세차례 걸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높아지는 물가부담으로 금리 정상화를 계속해서 진행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브렌트유가 다시 배럴당 12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물가부담은 여전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앞으로 ECB의 통화와 재정정책을 서유럽과 남유럽으로 나눠서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인 통화정책은 서유럽 국가에 초점을 맞춰 물가에 대응하는 한편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문제에는 국채 매입과 구제금융으로 직접 대응하는 이원구도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동안 신흥국 중심이었던 출구전략에 선진국의 동참이 빠르게 이어질 것"이라며 "영국이 조만간 금리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미국도 6월말 양적완화 종료 이후 RP, 재할인율 인상 등의 출구전략 테스트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ECB의 금리인상으로 유로화 강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 이번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유입된 투기자금이 이탈하며 유로화가 일시적으로 약해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향후 미국과 유럽의 금리차이 확대로 유로화의 전반적인 강세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