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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中 경제 3분기 반등"
등록 2011-04-14 오전 8:12:50
수정 2011-04-14 오전 8:12:5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증권은 중국 경제가 2분기까지 둔화되겠지만 3분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14일 "중국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비 9.3%로 작년 4분기 9.8%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며 "2분기에도 둔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단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1분기 통화량, 신규투자, 기업심리, 내구재판매, 물동량 등의 개선이 미미하다는 점을 꼽았다. 또 제조업 재고상승률이 신규주문을 상회하면서 2분기 생산확장을 일부 제한할 것이라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아울러 1분기부터 부동산 판매나 대출, 신규착공이 둔화되면서 2분기부터 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도 성장률 둔화 배경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물가안정에 따른 긴축완화로 유동성 환경이 호전될 것이고, 재정지출 확대와 함께 정부투자가 1년만에 다시 증가하는 만큼 경기도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하반기에 12차 5개년 계획과 관련해 투자가 처음으로 집행되고 신정부 출범을 준비하기 때문에 경기반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물가의 경우 하반기 하락하고 경기선행지표는 2분기 후반 본격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물가의 선행지표인 통화량이 이미 바닥을 확인했다"며 "국제상품가격 상승과 자연재해 요인이 예상보다 확대되면서 중국 물가는 당초 전망보다 1~2개월 늦은 6~7월경부터 본격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긴축 강도가 선행지표 반등시점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2분기 후반에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