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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크립토퀀트, 시리즈A 85억원 투자 유치…누적 120억원 달성

에이티넘인베 주도하고 IMM인베 등 참여
CME, 무디스 등 전세계 200여 개국 서비스

등록 2023-06-29 오전 8:44:00

수정 2023-06-29 오전 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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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근우 기자]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개발사 팀블랙버드는 8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누적 투자 유치액은 120억 원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투자를 리드했고 IMM인베스트먼트, SK,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벤처캐피탈들이 참여했다. 팀블랙버드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사업 고도화 및 우수 인재 유치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기획, 마케팅, 인사 등 전직군에 걸쳐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Web3’ 산업의 기준이 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를 함께 개발할 인재들을 모집하고 있다.

팀블랙버드는 2018년 설립됐다. 이듬해 암호화폐 지갑 식별 기술을 바탕으로 크립토퀀트를 출시했다. 크립토퀀트는 암호화폐 투자에 필수적인 온체인 데이터와 이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 위에서 주고받는 모든 거래 기록에 대한 데이터를 말한다. 출시 5년차인 현재까지 전세계 20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200 곳 이상의 기관 고객을 유치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와 블룸버그, 디지털 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등이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인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루나 사태와 FTX 사태가 발생하기 전 이상 징후를 발견해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사전에 경고하기도 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전통 금융 기관도 크립토퀀트의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작년 7월 세계 최대 파생상품 및 옵션 거래소인 미국 시카고 거래소 그룹(CME)과 온체인 데이터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 1월에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에 온체인 인사이트 제공업체로 등록됐다. 이들 기관이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로 선택한 곳은 크립토퀀트가 유일하다.

이번 라운드의 리드 투자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담당자는 “전통 금융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진출하는 상황에서 전통 금융 기관의 높은 기준을 충족할 만한 인프라를 가진 기업은 세계적으로 크립토퀀트가 유일하다”며 “루나와 FTX 사태 이후 온체인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기영 팀블랙버드 대표는 “디지털 자산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기 어렵고 데이터 분석 없이 투기성 투자를 하는 분위기 때문에 유독 위험한 투기 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방식을 재정의하고, 올바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에 대한 가치평가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는 것이 크립토퀀트가 가진 주요 가치”라고 밝혔다.

김근우 기자

root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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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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