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매매 거래금액이 1조2057억원을 기록했다. 종로 등 도심권과 상암 등 서울 기타지역에서 거래가 활발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7일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젠스타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매매건수는 14건, 거래금액은 1조 2057억원을 기록했다. 거래금액은 전분기(1조1091억원) 대비 8.7%(966억원), 전년동기(8887억원)대비 35.7%(3170억원) 증가했다.
권역별 거래건수는 서울 기타지역(ETC)이 6건(8만㎡)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강남권(GBD) 4건(4.5만㎡), 도심권(CBD) 2건(7만㎡), YBD 2건(4.3만㎡) 순이었다. 거래 금액별로는 도심권(4498억원)과 서울 기타지역(3598억원)에서 거래가 활발해 시장을 주도했다.
전체 평단가는 전분기대비 2.1% 소폭 감소한 1675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 중 도심권(2112만3000원)과 강남권(1873만원)이 평단가가 비교적 높게 나나탔다. 해외자본과 비교해 여전히 국내 자본의 투자비중이 절대적인 가운데 규모별로는 1만평 이상 대형물건이 41.7% 거래되며 선전했다.
거래 주체별로 매도자 유형은 개인과 법인 위주의 직접투자가 84.9%였지만 매수자 유형은 펀드(73.6%)와 리츠 (21.6%)가 강세를 보였다. 1분기 거래 사례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매입한 종로타워(6만653㎡)를 비롯해 삼성SDS멀티캠퍼스빌딩, 재화빌딩, 웨스트게이트타워 등이 대표적이다.
같은 기간 오피스 신규공급은 10동이며, 공급면적은 전분기대비 56.4% 증가한 20만 8350㎡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서울 기타지역이 12.2만㎡로 전체 공급시장의 과반인 58.5%를 점유했다. 도심권과 강남권은 각각 4.9만㎡(23.4%)과 3.3만㎡(16.0%)를 차지했다.
규모별로는 1만평 이상의 대형 오피스 공급이 단 2건에 불과했지만 비중은 55.7%로 전체 공급시장을 주도했다. 신규공급 사례로는 S플렉스센터(8.2만㎡, 상암), 대명그룹사옥(3.4만㎡, 잠실ㆍ송파), 신한L타워(3.1만㎡, 을지로)가 준공됐다. 올해 2분기에는 남양유업 신사옥을 비롯해 신축 오피스 4동이 건설돼 공급면적 5.1만㎡가 증가할 예정이다.주로 강남권에 집중돼있고 연면적 1.5만㎡의 중소형 빌딩이 대다수로 신규공급의 영향력은 미미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