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 이성권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6%, 전년비 4.4% 2월 소비자물가가 1월에 이어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는 이유는 세가지다. 첫째 환율이 보합세를 보였지만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석유류 제품 가격이 높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둘째 한파와 폭설, 구제역의 전국적 확산으로 설 이후에도 채소류와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가격이 불안정한 양상을 나타냈고 이에 따른 개인서비스 요금에도 인상압력이 나타났다. 셋째 전세시장의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전세가격의 상승움직임도 지속됐다.
◇ 이철희 동양종금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7%, 전년비 4.5% 2월 원유 수입단가는 지난 20일까지 배럴당 94.64 달러를 기록하며 원유 수입단가가 전월보다 5.8% 증가했다. 옥수수 10.1%, 구리 6.9% 등 기타 원자재가격에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어 수입물가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됐을 것이다. 또 구제역 파동에 따른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한 임대료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물가상승이 지속됐을 것으로 판단한다.
◇ 윤창용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3%, 전년비 4.1% 구정연휴가 2월 초에 있었던 만큼 구정수요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은 약화됐다. 2월 들어 채소, 과일류 등 농산물 물가는 반락하는 흐름이 전개된 반면 축산물, 수산물 물가 불안은 계속되는 모습이다. 1월 중 두바이유 가격 기준으로 원유가격은 전월대비 1.1% 올랐다.
이는 시차를 두고 2월 석유류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실제로 2월 중 주유소 판매 기준 휘발유, 경유 등 가격은 전월대비 1~2% 정도 추가 상승했다. 전세가격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용 상승에 따라 개인서비스 물가상승 압력은 상존한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볼 때 2월에는 신선식품 물가 불안이 다소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석유류, 집세, 일부 개인서비스 물가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이다. 2개월 연속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통화당국의 목표물가 상단을 초과한 만큼 3월 중에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정용택KT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5%, 전년비 4.3%
정부의 적극적인 물가 안정 노력이 유지되고 있지만 폭설과 한파, 구제역 등의 요인으로 인해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대외 원자재 상승이 겹치고 있다. 이에 따라 2월 역시 물가 불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저효과까지 작용하며 2월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에 이어 한국은행 물가목표치 상단인 4% 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5%, 전년비 4.3% 상승 요인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농산물 공급 부족,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졌다는 점이다. 반면 하락 요인은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이다.
◇ 주이환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5%, 전년비 4.3%
전년동월비 소비자물가의 추가적인 상승으로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