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씨티 "中 추가 금리인상 변수는 물가..내년초까진 안정"
등록 2010-10-20 오전 8:02:40
수정 2010-10-20 오전 8:02:4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씨티그룹은 중국이 자산가격에 대한 대응으로 기습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앞으로 추가 인상의 변수는 물가가 될 것이라며 내년초까지는 물가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는 20일 "중국 최고 정치권에서는 자산가격과 인플레에 대해 불편함을 느껴왔다"고 전제하고 "인민은행도 이런 리스크를 우려해온 것은 물론이고 정치권으로부터도 (인상) 신호를 받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중국에서의 인플레는 식품가격에 의해 올라간 것으로 금리 인상을 정당화하긴 어렵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금리 인상은 자산 버블 리스크가 더 급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일 수 있고 부동산 정책의 포괄적 범주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물가에 대해서는 "임금 인상, 생산원료 비용 증가, 과잉 유동성, 식품공급 마찰 이슈 등이 물가 상승의 4가지 동력"이라며 "이들은 인플레 위험을 계속 높이고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야기할 수 있지만 이는 내년에나 현실화될 것이고 올 연말까지 인플레는 크게 높아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는 또 "위안화 절상은 최근 대외 정치적 압력을 크게 받고 있지만 국내에서 이같은 긴축조치가 절상 압력을 높일 것"이라며 "내년 물가 상승과 달러 약세로 더 빠른 절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