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교직원공제회가 대체투자 수익률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주식시장 호조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낸 지난 2020년보다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투자자산 규모가 42조원을 돌파했다.
 | | 서울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관(사진=교직원공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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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직원공제회의 투자자산 수익률은 1년 전(10.0%)보다 1.3%포인트 상승한 11.3%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수익은 4조3831억원으로 투자자산 규모는 지난 2020년 36조6878억원에서 지난해 42조3963억원으로 15.6% 증가하면서 40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교직원공제회의 수익률 호조를 이끈 것은 전체 투자자산의 과반을 차지하는 대체투자 부문이었다. 교직원공제회는 대체투자 부문에서 지난해 14.3% 수익률을 달성했다. 대체투자 자산은 26조4560억원으로 전체의 62.4%를 차지한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교직원공제회는 해외 대체투자 자산 회수 건 등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됐다. 잡코리아와 하이브 등 과거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투자했던 기업들도 성공적으로 회수하면서 수익률 상승에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 수익률은 1년 전보다 다소 감소했다. 전체 자산의 20.4%를 차지하는 주식 수익률은 12.8%, 14.8%를 차지하는 채권 수익률은 3.1%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0년 32.7% 수준이었던 주식 수익률이 떨어졌지만, 대체투자 자산 운용을 통해 커버했다. 전체의 2.4%를 차지하는 단기자금 수익률은 1.2%였다.
한편 지난해에도 교직원공제회를 포함해 다수 기관투자자가 실적 선방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사학연금이 해외주식과 대체투자 부문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1.95%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수준의 기금운용이익을 벌어들였고, 국민연금 역시 지난해 8%대 수익률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