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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야심작 한·이스라엘 펀드 다시 원점
국내 GP 운용사 선정 반납
운용사 선정 재추진 계획..연내 설립 미지수
등록 2010-11-08 오전 8:50:23
수정 2010-11-08 오전 8:50:23
[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중소기업청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한·이스라엘 공동펀드가 다시 원점에서 시작된다.
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이스라엘 공동펀드 국내 위탁운용사 선정이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1월말까지 예상됐던 조합결성 마감도 늦춰지게 됐다.
이유는 국내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솔본인벤스트먼트가 최근 내부 사정을 이유로 운용사 선정을 반납했기 때문이다.
한·이스라엘 공동펀드는 양국 간 경제협력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이스라엘 기술개발기업의 상용화를 지원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이 지난 6월 한국을 찾은 이스라엘 산업통상노동부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로 이스라엘 벤처캐피탈인 VVC와 1억5000만달러 규모의 공동펀드 결성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된 상태다. 현재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VVC는 일본, 싱가폴, 유럽 등에서 출자를 받아 7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한·이스라엘 펀드는 국내 위탁운용사 선정 시작부터 흥행에 실패했다. 또한 단독으로 신청해 선정된 솔본인베스트먼트마저 운용사 선정을 반납, 연내 공동펀드 설립이 이뤄질지 미지수다. 이와 함께 당초 시장에서 예상된 펀드규모도 이스라엘측의 자금 조달 미비로 500억원에서 393억원으로 축소돼 시장의 관심마저 줄었다. 모태펀드 관계자는 "현재 솔본인베스트먼트의 운용사 선정 반납으로 다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일정 마련에 들어간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