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美연준 정책변화 3월부터 서서히 나타날듯"
동부증권 "3월초 버냉키 의회연설이 변수"
"추가양적완화 변경 가능성은 높지 않아"
등록 2011-01-27 오전 7:45:09
수정 2011-01-27 오전 7:45:0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이 3월부터 서서히 변화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효진 동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7일 "이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존 스탠스가 재확인됐다"며 "노동시장과 설비투자, 소비와 원자재 가격에 대한 언급만 약간 톤이 조정됐을 뿐 지난 12월 중순 FOMC 이후 나타난 지표개선은 문구 조정으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통화정책 결정문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최근 미국 경기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연말 소비가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고 선행지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지표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6월말로 예정된 추가 양적완화(QE2)가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은 높게 보기 어렵다"며 "다만 최근 지표 흐름과 통화정책 투표 위원의 변화를 감안할 때 향후 경기에 대한 판단과 비정상적인 완화정책에 대한 시각은 다소 엄격하게 바뀔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3월 초로 예정돼 있는 버냉키의 의회연설과 3월15일로 예정된 다음 FOMC에서는 조금씩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