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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STO시장 수년 내 2조달러 성장…‘수탁사업’ 주목”

[STO써밋 2024]
지니 리 파이어블록스 세일즈디렉터
STO 시장 확대에 ‘가상자산 수탁’도 급성장
글로벌 은행·투자사들 수탁 플랫폼 기술 수요↑

등록 2024-09-02 오전 8:00:00

수정 2024-09-02 오전 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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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리 파이어블록스 세일즈디렉터가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TO 써밋 2024에서 ‘STO 사업의 핵심 차별화 요소, 수탁인 이유’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송재민 기자] “토큰증권발행(STO) 시장은 오는 2030년 2조달러(한화 267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 투자자들이 개인 지갑에 토큰을 보관하는 탈중앙화 움직임이 가속화될수록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이 함께 차별적인 사업으로 부상할 수 있다”

지니 리 파이어블록스 세일즈디렉터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STO(Security Token Offering) 써밋 2024’에서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하며 이같이 진단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금과 채권을 비롯해 점점 다양한 자산이 STO 발행 시장으로 연계되면서 탈중앙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자산의 전송과 보관, 발행을 연계해주는 수탁기관의 중요성이 빠르게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빠르게 확산 중인 디지털 자산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신속한 이동성과 결제 능력이다. 리 디렉터는 “예를 들어 담보를 제시할 때 거래소 간 자산을 신속하게 옮기며 거래할 수 있다”면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결제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줄이는 잠재력도 높다”고 말했다.

디지털자산은 점점 개인들이 은행에 자산을 맡길 필요 없이 토큰 지갑에 직접 보유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리 디렉터는 “전 세계 디지털자산 소비자 네트워크가 금융서비스를 잠식해나가기 시작하는 이 시점, 디지털자산 체계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기능은 바로 수탁기능, ‘커스터디’다”라고 강조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활동 중인 가상자산 테크 회사 파이어블록스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회사지만 이미 주요 금융기관들의 수요 증가에 따라 BNY멜론과 BNP파리바, ANZ 은행을 비롯해 1800개 이상의 기관들과 제휴를 맺은 상태다.

리 디렉터는 “이미 금융기관들에게 디지털 자산 수탁 플랫폼 기술 도입은 불가피한 추세가 됐다”면서 “BNY멜론은 디지털자산 수탁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탁은행 기능을 하고 있고, NAB은행 역시 수탁 기술을 강화해 최초로 은행 내부에서 국경 간 스테이블 코인 거래를 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현 시장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대부분의 디지털 지갑과 토큰들간의 상호 운용성이 부족해 디지털 자산의 광범위한 도입을 가로막는 장벽이 있다”며 “중앙 집중식 및 탈중앙화 커스터디 옵션을 모두 지원하는 플랫폼 기술 도입의 중요성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고, 관련 사업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점점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이 수탁 서비스 플랫폼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영의 기자

yu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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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의 기자

yu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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