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이끌 14대 회장단이 오는 18일 공식 출범한다. 회장에는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선임된다.
1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벤처캐피탈협회는 지난 4일 이사회를 통해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를 14대 협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오는 18일 정기총회와 함께 지 대표의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 |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사진=IMM인베스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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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협회장은 비상근으로 벤처캐피탈 대표와 겸직한다. 보수를 받지 않는 봉사직 개념으로 VC업계에서 명망이 높은 이들이 후보로 추대된다. 지 대표는 여러 차례 협회장으로 추천이 될 정도로 업계의 신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공인회계사다. 삼일회계법인과 CKD창업투자를 거쳐 송인준 대표와 함께 지난 2001년 IMM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지 대표는 IMM인베스트먼트의 지주회사격인 IMM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부회장단도 새롭게 꾸려졌다. 지난 이사회에는 협회장 선임 뿐 아니라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윤강훈 SJ투자파트너스, 김창규 KTB네트워크 부사장, 김학범
컴퍼니케이(307930)파트너스 대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를 각각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1967년생인 지 대표와 동년배인 50대로 꾸려진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제2의 벤처붐’이라고 불릴 정도로 벤처투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벤처캐피탈협회의 영향력과 할 일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벤처펀드 신규 결성 금액은 1년 만에 54.8% 늘어난 역대 최대치인 6조 5676억 원을 기록했다. 지 대표는 민간기업 부문의 벤처투자 확대 등을 위해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인 현 벤처캐피탈협회장은 오는 18일 임기를 마치고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로서 유망 기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취임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조해 수년째 국회에 계류됐던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촉법)’을 통과시키는데 일조한 것이 주요 업적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