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호텔롯데·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본격화
호텔롯데, 증권신고서 제출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주관사 선정
등록 2016-05-21 오전 8:00:00
수정 2016-05-21 오전 8:00:00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올해 기업공개(IPO)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호텔롯데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이 본 궤도에 진입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만 각각 20조원과 10조원에 달할 전망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텔롯데, 6월 29일 코스피 입성
호텔롯데는 지난 19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다음달 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을 돌며 해외 투자들을 대상으로 딜 로드쇼(자금조달을 위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국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6월 15일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6월 6일부터 16일 정오(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시간)까지 접수할 수 있다.
대표주관은 미래에셋대우, 씨티그룹글로벌마켓, BOA메릴린치가 맡았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골드만삭스, 노무라금융투자가 공동주관한다. 하나금융투자와 BNK투자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호텔롯데는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20일 공모액을 확정하고 21일과 22일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6월 29일이다.
호텔롯데 예상 공모가 밴드는 9만7000원~12만원 수준이다. 일반 공모주 비중이 전체 주식의 35%에 해당하는 4785만5000주로 공모예정금액은 4조6419억~5조7426억원이 될 전망이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0년 삼성생명(4조8881억원) 공모액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상장 후 시가총액이 2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주관사 고른 삼성바이오로직스..상장준비 가속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9일 상장주관사 5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준비에 돌입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고 NH투자증권과 JP모간, 크레디트스위스가 공동주관한다.
2011년 4월 설립된 삼성바이로로직스는 그동안 미국의 나스닥 상장과 한국 증시 상장을 두고 고민해왔다. 지난달 28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연내 IPO를 목표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결정했다. 예상 공모액은 2조원대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조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용평리조트가 리조트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용평리조트는 수요예측 흥행실패로 희망공모가 밴드(8100~9200원) 하단인 7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그러나 17일과 18일 청약 경쟁률이 291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만 2조7000억원 가량 몰려 수요예측 부진을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