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BNP 계열 카디프생명 400억 증자 추진
BNP 340억, 신한銀 60억 現 지분율대로 출자전망
지급여력비율 6월말 165%서 200% 넘게 올라갈듯
등록 2010-09-10 오전 8:19:54
수정 2010-09-10 오전 8:19:54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BNP파리바그룹 계열 방카슈랑스 전문 생명보험사인 카디프생명(옛 SH&C생명)이 2년만에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디프생명은 지난 8일 이사회에서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했다.
주주 대상으로 주당 6990원(액면 5000원 대비 39.8% 할증발행)에 보통주 572만2460주를 발행한다. 오는 27일 청약·납입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지분율 85%) BNP파리바어슈어런스와 2대주주(15%) 신한은행이 각각 340억원, 60억원을 출자할 것으로 보인다.
카디프생명 관계자는 "양대 주주가 현행 지분율을 유지하기로 돼 있어 동일비율대로 출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증자는 2008년 12월 170억원 이후 2년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무엇보다 재무건전성 감독기준인 지급여력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지급여력비율은 100% 미만이 적기시정조치 대상이지만 금융당국의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2009년 12월말 333.81% 수준이던 카디프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저축성상품 판매 증가 등으로 올 3월말 268.80%에서 6월말에는 165.27%로 낮아졌다. 카디프생명 관계자는 "자본확충을 완료하면 9월말 기준으로 지급여력비율이 200%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