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메릴린치 "中 행보도 신중..내년 상반기 추가금리인상"
등록 2010-10-20 오전 7:46:05
수정 2010-10-20 오전 7:46:0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메릴린치는 중국의 기습적인 25bp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은 정책 행보도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며 추가적인 인상이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릴린치는 20일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며 "당초 내년 상반기로 예상했던 금리 인상 전망보다 빨랐지만 이는 전반적으로 `느슨한 재정정책, 타이트한 통화정책`이라는 기조적 전망과 맥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중국 당국은 부동산시장 긴축조치가 먹혀들지 않는데 대해 좌절하고 있고 향후 2년 정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4.5%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반면 경제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나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데, 실제 3분기와 4분기 GDP성장률이 각각 9.5%, 9%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정치인들도 인상에 한몫했다"며 "그들은 부동산시장 통제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메릴린치는 "연내 추가적인 인상 가능성은 아주 낮다"며 "25bp만 금리를 인상한 것은 정책 당국자들도 그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뜻이며 앞으로 1년 예금금리가 3%를 넘을 때까지 지켜볼 것인 만큼 내년 상반기에 추가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점쳤다.또 이런 점 때문에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