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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中 경기조정 2분기 중반까지 지속"
등록 2011-03-11 오전 7:42:16
수정 2011-03-11 오전 7:42:16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중국의 경기사이클 조정흐름이 2분기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1일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둔화된데 이어 2월 중국 수출입 지표와 자동차판매 증가율 부진으로 중국 경기사이클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주는 2월 제조업 PMI는 3개월 연속 하락했고 2월 수출 증가율은 2.4%로 2009년 11월 이후 최저를 보였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2개월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또 2월 승용차 판매는 전년대비 2.6% 증가하는데 그쳤고 전월비로는 37% 감소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춘절 영향에 벗어나는 3월부터 지표가 다시 회복될 수 있겠지만 고유가 현상과 긴축기조의 영향이 실물지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중국 경기의 조정흐름은 2분기 중반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들어 기저효과 영향도 일부 있지만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국내의 대중국 수출증가율 둔화추세도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높다"며 "국내 경기에도 부담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2월 중국의 원자재 수입량이 큰 폭으로 축소되고 있다는 점이 원자재 가격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진정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특히 유동성 흡수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긴축기조 강화는 원자재 수입을 둔화시키는 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