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전자결제 중개서비스업체인
처음앤씨(111820)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주인수권(워런트) 행사가 시작됐다. 특히 최대주주 금상연 대표의 물량이 포함돼 있다. 남아있는 물량은 25%에 이른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처음앤씨는 BW 워런트 65만5716주가 행사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4만3544주, 이달 2일 61만2172주다. 전체 발행주식(460만주)의 14.3% 규모다. 처음앤씨 BW 워런트 행사는 발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앤씨는 당시 운용자금 마련을 위해 2011년 4월 더블유저축은행, 하나은행, 리딩투자증권을 대상으로 90억원 규모의 1회차 BW 90억원을 발행했다. 발행시 행사가액은 5840원으로 154만주 가량의 워런트가 잠재돼 있었다. 하지만 이후 주가 하락으로 워런트 행사가액이 3차례 조정(Refixing)되면서 4593원으로 떨어졌고, 워런트 잠재 물량은 195만9500주로 불어났다.
워런트 행사 개시는 지난 4월 11일부터 행사가능기간이 시작된 상황에서 최근 주가 상승(3일 종가 6110원)으로 차익 메리트가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7월 초 4700원선이던 주가는 7월 12일 7460원까지 급등하며 연중 최고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 물량에는 최대주주 금상연 대표가 보유중인 워런트도 포함돼 있다. 금 대표는 처음앤씨의 BW 발행 당시 45억원 어치의 워런트를 사들였다. 매입금액은 2억1000만원 정도다. 이후 일부를 임원 등에게 장외매각, 37억원(행사가능주식 80만3011주) 어치의 워런트를 보유중이었다.
처음앤씨 관계자는 “대표이사 및 임원을 중심으로 워런트를 행사했다”며 “다만, 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주가에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잔여 워런트는 60억원으로 행사가능주식은 130만주 가량이다. 발행주식(현발행주식 및 최근 워런트 행사주식 526만주 대비)의 24.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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