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골드만삭스, 환율 6개월 전망 1080→1030원 하향
등록 2011-01-18 오전 7:46:29
수정 2011-01-18 오전 7:46:2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골드만삭스는 한국 통화당국이 물가에 치중한 통화정책을 펴면서 달러-원환율이 더 큰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3개월과 6개월 환율 전망치를 각각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18일 "한국 정부와 통화당국이 최근 정책방향을 종전 성장에서 물가 중심으로 전환했다"며 "이는 성장 전망이 여전히 양호한 가운데 물가 압력이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상보다 이른 기준금리 인상과 정부의 행정력을 동원한 물가 안정노력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물가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라며 "12월에 3.5%까지 올라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에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긴축 강도가 더 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달러-원환율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환율 3개월과 6개월 전망치를 1100원과 1080원에서 각각 1080원과 1030원으로 낮췄다. 12개월 전망치는 1030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이같은 원화 절상은 항공과 철강, 유틸리티, 음식료업종에 긍정적이고 자동차와 IT, 기계업종에는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