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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양적완화에 장·단기물 등락 엇갈려
등록 2010-11-04 오전 4:43:58
수정 2010-11-04 오전 4:43:58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국채시장이 3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국채 매입이 평균 5~7년물에 집중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단기물이 강세를 보인 반면 장기물은 약세를 나타냈다.
오후 3시38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127%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한 2.6047%를 30년물은 0.1430%포인트 오른 4.0741%를 각각 나타냈다.
반면 2년물은 0.0118%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한 0.3356%를, 5년물은 0.0661%포인트 내린 1.0967%를 기록했다.
이날 연준은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내놓은 성명문에서 내년 2분기 말까지 매월 750억달러 어치씩 총 6000억달러 어치의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별도의 성명문에서 기존에 발표했던 모기지증권(MBS) 재투자와 합해 내년 6월까지 총 8500~9000억달러, 매월 11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매입하는 국채는 2~10년물이 대부분을 차지해 평균 5~7년물이 될 것이라고 뉴욕 연은은 밝혔다. 17~30년물이 차지하는 규모는 4%에 그칠 전망이다.
이같은 발표에 따라 채권시장에서는 단기물과 장기물의 등락이 엇갈렸다.
특히 장기 인플레이션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30년물은 양적완화에 따른 향후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하며 0.1%포인트 넘게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