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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약세..10년물 수익률 3%대
등록 2010-12-03 오전 5:34:52
수정 2010-12-03 오전 5:34:52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국채시장이 2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내며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이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3%를 넘나들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출구전략 시행을 연기한다고 밝히고, 미국의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안전자산 수요를 낮췄다.
오후 3시22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261%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한 2.9978%를 기록했다. 수익률은 장 중 3.0280%까지 치솟기도 했다.
2년물은 0.0080%포인트 오른 0.5395%를, 5년물은 0.0380%포인트 뛴 1.6747%를, 30년물은 0.0251%포인트 상승한 4.2694%를 각각 나타냈다.
ECB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그는 "비상 유동성 조치의 철회를 미룰 것"이라면서 "내년 1분기까지 은행들에 무제한적인 7일, 1개월, 3개월물 대출을 기준금리에 연계해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은 유로존 위기 확산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켜주며 위험자산인 주식과 상품 가격을 높인 반면 안전자산인 채권 가격을 떨어뜨렸다.아울러 미국의 10월 잠정주택판매 증가율이 10%를 기록, 사상최고를 나타내는 등 경제지표 호조가 지속된 점도 안전자산의 매력을 낮췄다.한편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양적완화의 일환으로 시장에서 83억달러 어치의 국채를 매입했다. 뉴욕 연은은 이번주 275억달러 어치를 매입했으며, 3일에도 매입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