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美국채, 경제 회복 기대감에 수익률 상승
등록 2010-12-23 오전 5:32:39
수정 2010-12-23 오전 5:32:39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에서 22일(현지시간)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제지표가 예상치에 미달했지만, 전월대비 개선된 점이 경기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안전자산 수요를 낮췄다.
오후 3시18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388%포인트 상승(가격 하락)한 3.3458%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205%포인트 오른 0.6300%를, 5년물은 0.0528%포인트 뛴 1.9994%를, 30년물은 0.0252%포인트 상승한 4.4454%를 각각 나타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는 2.6%로 발표돼 예상치인 2.8%를 밑돌았지만, 잠정치인 2.5%보다는 상향됐다. 11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5.6% 증가했다. 예상치는 하회했지만, 최근 4개월 중 3개월에 걸쳐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경제지표로 인해 경기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채권가격은 장 중 하락세를 지속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이날 시장에서 20억7000만달러 어치의 국채를 매입했지만, 채권시장의 방향을 돌리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채권시장에서 2년물과 10년물의 스프레드는 2.72%까지 치솟으며 지난 5년 평균을 두 배 가량 웃돌았다.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장기물을 회피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