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전체기사
  • 투자
  • 크레딧
  • M&A
  • 트렌드
  • 피플
  • 포커스
  • 글로벌뉴스
  • 일반뉴스
가입 신청
공지사항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1 새로워진 마켓인, 성공투자 창을 열다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1 새로워진 마켓인, 성공투자 창을 열다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회사소개
  • 오시는 길
  • 업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저작권보호
마켓인 |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순화동) KG타워 18F, 19F | 사업자등록번호 107-81-75795
대표 이익원 | 전화 02-3772-0371 | 이메일 : psn0611@edaily.co.kr
저작권자 ⓒ 이데일리 - 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트렌드

"기업가치 높여라"…투자처 인수·통합 힘쓰는 PE

인수 후 기업가치 끌어올리기에 힘쓰는 PEF
한 때 투자 트렌드 '바이앤빌드'도 다시 각광
막대한 비용·관리 부담에도 잘만 키우면 '효자'
경쟁사 인수해 시장 통합하는 사례도 속속

등록 2022-11-03 오전 4:00:00

수정 2022-11-03 오전 4:00:00

  • facebook
  • facebook
  • twitter
  • link_url
  • print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3일 04시 0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가입하기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바레인에 본사를 둔 인베스트코프(Investcorp)는 지난 2007년 4억 1000만 달러(약 5813억 원)에 하이브리드 포장 공급 업체인 베를린 패키징을 인수한다. 당시에도 이미 경쟁력이 충분한 회사였지만, 인베스트코프는 인수 후 7년간 4개의 관련 분야 초기 기업을 인수·통합해 포장 공급 분야의 선두주자로 키웠다. 어느 특정 분야에서만 두각을 드러내기 보다는 모든 산업군의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장해 나간 것이다. 추후 뉴욕 기반의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오크힐파트너스에 14억 3000만 달러(약 2조 277억 원)에 되팔 수 있었던 배경이다.

금리인상 여파에 다시 주목받는 바이앤빌드

글로벌 사모펀드(PE) 운용사들 사이에서 한 때 투자 트렌드로 떠올랐던 바이앤빌드(Buy and Build, 인수 후 통합) 전략이 최근 국내에서 뜨고 있다. 바이앤빌드는 성장성 있는 초기 단계의 사업체를 싸게 인수해 통합하고, 경영 효율화 및 영업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운용사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는데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것에 비해 성공률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만 해도 조 단위 빅딜을 이어온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금리 인상 여파로 인수 자금 마련에 부담을 느끼면서 이러한 바이앤빌드 전략은 다시 수면 위로 슬그머니 떠오르는 모습이다. 기업 가치가 채 10억 달러를 넘지 않는 중소형 기업들을 할인된 밸류로 인수해 하나로 통합하고, 경영 효율화를 꾀해 시장을 주도할 대형 사업체로 키우려는 운용사들도 하나둘씩 포착된다. 과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바이앤빌드 전략이 다시 한 번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된다.

사진=구글 이미지 갈무리
가장 최근 업계 주목을 받은 곳은 키오스크 및 데이터 업체 세 곳을 인수·통합해 ‘비버웍스’를 설립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다. 키오스크 및 POS 전문기업 ‘오더퀸’과 ‘우노스’, 주문 및 배달대행 중계 플랫폼 ‘스파이더아이앤씨’가 통합돼 탄생한 비버웍스는 디지털 데이터 인프라 기업이다. 오프라인에서 고객 접점이 되는 키오스크를 통해 수집된 상품 매출 동향뿐 아니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확장할 수 있는 분석 데이터 솔루션도 제공한다.

비버웍스가 탄생하는데에는 크레센도PE의 공이 컸다. 크레센도PE가 회사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타진하며 우노스와 오더퀸, 스파이더아이앤씨가 한데 모이게 된 것이다.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오프라인 영세 상공인을 위한 플랫폼 기업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 동네 ‘사장님’들을 위한 커머스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업을 설립한 것. 결과적으로 크레센도PE는 3호 펀드를 통해 비버웍스에 500억 원을 베팅했다.

기업가치 ↑차원…수평적 통합도 속속

바이앤빌드에 대한 사모펀드운용사 관심은 큰 편이지만, 막상 해당 전략을 활용하는 곳은 드물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마치 일부 재료만 가지고 요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섣불리 해당 전략을 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 투자처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유관 기업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거나 경쟁사 지분을 인수해 시장 통합을 꾀하는 사례도 속속 포착된다. 초기 기업을 여럿 인수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는 바이앤빌드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예컨대 VIG파트너스가 보유하던 하이파킹은 과거 동종업계 경쟁사인 윌슨파킹코리아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윌슨파킹코리아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주차장관리 전문업체로, 당시 서울 오피스빌딩 등 70여 개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미 주차관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던 하이파킹은 해당 인수로 240여개 주차장을 확보하며 시장 1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했다. 경쟁사 인수로 시장 통합 및 규모의 확장을 꾀한 것이다. VIG는 지난 2019년 셋톱박스 제작 등으로 이름을 알린 정보기술(IT) 업체 휴맥스에 하이파킹을 매각하며 3배 이상의 차익을 거뒀다.

이 밖에도 VIG가 투자한 상조업체 좋은라이프는 중견상조회사인 금강문화허브에 이어 모던종합상조,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 뒤 합병해 덩치를 키운 바 있다. 탄탄한 재무안정성을 기반으로 지역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뿐 아니라 서비스 또한 확장해 종합상조그룹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진 셈이다.

또 IMM PE가 보유한 반려동물 용품 쇼핑몰 ‘펫프렌즈’는 유전자 검사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피터페터’에 투자했다. 펫프렌즈는 IT 기반의 물류 및 배송 혁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용품을 고객이 있는 곳까지 365일 당일 배송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펫프렌즈의 반려동물 빅데이터와 피터페터의 기술이 만나 종합 펫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추후 기업가치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 것으로 해석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바이앤빌드의 성공률은 낮지만, 전략만큼은 유효하다고 본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나에 투자했는데 5~6개에 투자한 것과 같은 것이 바이앤빌드”라며 “회사마다 색깔이 다르고, 성장 과정과 거버넌스도 다른 만큼, 손이 많이 가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꺼린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파편화된 시장의 기업들을 인수해 통합할 경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가 수월한 편”이라며 “특히 기술력이 뛰어난 초기 기업을 요리하는 데 있어 바이앤빌드는 매우 유효한 전략이다. 성공만 하면 수백 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

저작권자 ⓒ 이데일리-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
  • - 한물간 인터넷 기업 품는 이탈리아 회사…버크셔도 베팅
  • - OGQ, 94억 차등감자안 가결…잔여 채무 해결이 관건
  • - 수제맥주 호황은 옛말…잇단 회생·파산에 업계 흔들
광고배너
인기기사
  • 1

    투자“임대료 받지만 건물 비었다”…미래에셋 美 오피스 펀드 '엑시트 해법' 찾기
  • 2

    트렌드MBK, 홈플러스 2.5조 규모 보통주 전량 무상 소각 완료
  • 3

    투자지역에 돈은 있는데 안 돈다…“자본 잇는 중개자 키워야”
  • 4

    M&A로펌 합병 러시에…M&A 법률자문 중위권 '지각변동'
  • 5

    트렌드국민연금 240조 날렸다?…진짜 성적표는 따로 있다
SRE 랭킹
  • ▪  한국동서발전(주)AAA
  • ▪  메리츠캐피탈(주)A+
  • ▪  메리츠캐피탈(주)AA
  • ▪  한국캐피탈(주)A
  • ▪  삼성증권(주)AA+
  • ▪  아이비케이투자증권(주)AA-
  • 01
    SK온 A+
  • 02
    CJ CGV A-
  • 03
    CJ ENM AA-
  • 04
    IM증권 A+
  • 05
    롯데건설 A+
  • 06
    여천NCC A
※ 제35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 01
    SK바이오 백신CMO기업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
  • 02
    현대차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 03
    LIG 넥스원 美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인수
  • 04
    LG전자 美자율주행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투자
  • 05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지분 인수
  • 06
    유진그룹의 YTN 지분 인수
※ 제35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