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위축되는 소비심리‥대형마트 매출 7개월만에 `뒷걸음`
백화점 매출도 소폭 둔화
등록 2011-10-17 오전 6:00:00
수정 2011-10-16 오후 8:50:02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감소하고 구매건수도 줄어들었다. 특히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트 매출은 7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경기가 나빠질 것이란 우려가 내수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1% 줄어들었다. 올해 2월(-10.9%) 이후 7개월 만에 처음 감소한 것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추석 매출이 줄어든데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게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상품별로는 스포츠(16.8%) · 의류(2.2%)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비중이 높은 가전·문화(-5.0%), 식품(-3.4%), 잡화(1.9%), 가정생활(-0.5%) 매출은 줄어들었다. 백화점 매출은 6.5% 증가했지만 역시 올해 2월(5.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명품(15.1%), 아동스포츠(15.0%), 잡화(7.2%), 여성 캐쥬얼(7.1%) 매출은 증가했다. 하지만 식품(-3.1%) 매출은 부진했다. 구매건수는 대형마트(-2.1%)와 백화점(-1.0%) 모두 감소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대형마트 5만645원, 백화점 8만3916원으로 백화점이 65.7%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