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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변동성 큰 시기…멀티에셋 인컴 전략 유효”

스티븐 통 프랭클린 인컴 인베스터스 수석 부사장 인터뷰
대표적 중위험·중수익 상품 ‘인컴펀드’
7~8월 조정장…“하이일드 채권 매도·주식 익스포저 높여”
“멀티에셋 인컴 전략…시간의 흐름에 따른 복리 효과”

등록 2024-09-23 오전 5:00:00

수정 2024-09-23 오전 7: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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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4년 09월 23일 05시 0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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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변동성이 큰 시기에 프랭클린 인컴 펀드(Franklin Income Fund)와 같은 멀티에셋 인컴 전략은 다각화와 역동적인 자산 분배를 통해 수익 창출과 원금 보존 간 균형점을 찾는 데 집중한다. 주식 배당금과 채권 이자를 통해 꾸준한 수익 흐름을 창출하는 멀티에셋 전략은 특히 일정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다”

스티븐 통(Stephen Tong) 프랭클린 인컴 인베스터스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표적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인컴펀드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인컴펀드는 이자(income)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배당주펀드와 비슷하지만 투자하는 자산이 방대하다. 주식, 채권, 전환사채, 기타 하이브리드 증권 등에 분산 투자한다. 일정한 배당금과 이자 수익을 확보하기 때문에 증시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을 방어할 수 있다.

스티븐 통 부사장은 플랭클린 인컴 인베스터스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멀티에셋 인컴 전략에서 분배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프랭클린 인텀 인베스터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프랭클린템플턴 투자 솔루션의 부사장 겸 수석 고객 포트폴리오 매니저로서 리테일 및 기관투자자를 위한 멀티에셋 포트폴리오를 설계 및 관리했다. 이데일리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프랭클린템플턴 사무실에서 스티븐 통을 만나 멀티에셋 인컴 전략과 시장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스티븐 통(Stephen Tong) 프랭클린 인컴 인베스터스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프랭클린템플턴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헬스케어·에너지 등 섹터…양질의 주식 투자 기회”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주식시장은 강한 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프랭클린템플턴은 △전술적 자산 배분 △섹터 다각화 △하이브리드 증권 활용 등 포트폴리오에 몇 가지 주요한 조정을 실시했다.

스티븐 통 부사장은 “일부 하이일드 채권을 매도하고 주식 익스포저를 높여 시장 강세를 활용했다”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시장 심리가 크게 쏠렸지만, 프랭클린템플턴은 섹터 전반에 걸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유지했다. 강한 펀더멘털과 수익 잠재력이 있는 헬스케어와 에너지와 같은 기술 외 섹터에서도 양질의 주식 투자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멀티에셋 주식 배분에서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위해 주로 배당주나 가치주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스티븐 통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회사의 경우 ELN(Equity-Linked Note)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포트폴리오의 연평균 배당금은 약 3% 정도로 2년 전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ELN에서의 수익률은 9%이며, 이러한 하이브리드 상품은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함과 동시에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이어 멀티에셋 인컴펀드를 선택할 때에는 자산 배분 전략과 더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트랙 레코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티븐 통 부사장은 “주식, 채권, 전환사채와 같은 하이브리드 증권 등에 걸친 펀드의 자산 배분 접근법이 잘 정비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자산 배분 전략은 다양한 시장 환경 속에서 수익과 리스크 관리 모두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랙 레코드를 리스크 관리와 일정한 수익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매니저인지 필수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프랭클린 인컴 전략(Franklin Income Strategy)은 미국에서 76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수익 창출 및 원금 보존 능력을 입증하는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프랭클린템플턴의 펀드는 3년 퍼포먼스 기준 수익이 상위 10%에 올라 있다”고 했다.

스티븐 통(Stephen Tong) 프랭클린 인컴 인베스터스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프랭클린템플턴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금리 인하기 채권 가치↑…국채 ‘매력적’”

현재 시점에서는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5대 5로 구성하라고 조언했다.

스티븐 통 부사장은 “올해 1월 초에는 채권 60%, 주식 40%였으나, 현재 포트폴리오는 채권 50%, 주식 50%”라며 “7~8월 주식시장의 조정이 주식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채권 섹터에서는 국채에 주목하라고 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로 국채는 2년 전보다 더 매력적”이라며 “하이일드채의 경우 스프레드가 매우 좁아 가격이 높은 상태라 지난달 일부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멀티에셋 인컴 전략은 일정한 수익을 추구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멀티에셋 인컴 전략은 적극적으로 자산 배분을 관리할 시간이나 전문 지식이 없는 개인에게 이상적”이라며 “전문적인 펀드 매니저가 다양한 시장 환경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성장과 수익의 조합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4분기 이후 주요한 매크로 변수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고용 지표를 꼽았다. 또 지난해에는 상대적으로 시장의 폭(market breadth·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의 비율)이 좁아 기술주 등 특정 업종에서만 지수 상승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스티븐 통 부사장은 “소비재, 산업재, 원자재 등 주식 랠리에 온전히 참여하지 못한 섹터에서 선별적인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일부 섹터의 현재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선별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통화 긴축 정책의 지연 효과, 수익률 곡선의 형태, 지속되는 지정학적 위험을 소화해 가는 과정에서 신중하게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최근 미국에서 고용 지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고용 지표가 인플레이션보다 더 큰 연준의 관심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티븐 통(Stephen Tong) 프랭클린 인컴 인베스터스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프랭클린템플턴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박미경 기자

ko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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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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