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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폴)②10월 소비자물가 전문가별 코멘트
등록 2010-10-27 오전 8:05:03
수정 2010-10-27 오전 8:05:0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6%, 전년비 3.3%,
지난 달 3.6%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는 야채 등 가격이 안정됨에 따라 3%대 초반으로 하락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물가상승압력은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동안 잠복해 있을 전망이다. 환율전쟁이 해결의 가닥을 잡아가면서 통화정책에 있어서의 불확실 요인이 해소되고 있어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재개할 것이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4%, 전년비 3.5%
기상이변 등의 영향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이 단기적 현상으로 해석됨에 따라 전월대비 소비자물가는 하락할 전망이다. 하지만 기술적 측면의 이유로 전년대비 물가상승률은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중간목표치인 3.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윤창용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7%, 전년비 3.2%
공급측 교란과 명절 가수요 등으로 인해 9월 중 급등했던 신선식품 물가가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두바이 원유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나 원화강세로 인해 공업제품 물가의 상승압력도 높지 않다. 신선식품 물가가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식 등 개인서비스 물가로의 상승압력 확산도 제한적이다. 이에 10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7% 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3.2%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3개월 째 기준금리는 2.25%로 동결된 상태인데, 대외적으로는 경기회복 지연과 이에 따른 양적완화정책 기대, 대내적으로는 경기상승세 둔화와 원화강세 심화 등이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 작용했다. 9월 중 소비자물가가 급등했던 것이 통화정책에 다소 부담이었으나, 10월 중 신선식품 물가가 안정을 찾은 만큼 기준금리 인상은 11월에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G20 정상회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5%, 전년비 3.4%
9월 중 농축수산물가격 급등으로 인해 급등했던 소비자물가는 10월에는 큰 폭 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산물가격이 전월비 큰 폭 하락세로 반락한 가운데, 원화가치 상승으로 인해 공업제품 가격세도 안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년동월비 측면에서는 9월의 3.6% 상승보다는 하락하나, 10월에도 3.4% 상승해 3%대 중반의 물가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다. 긍정적 기저효과의 소멸로 인해 이미 예견됐던 4분기 중 3%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월별 등락에 관계 없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와 달리 핵시 소비자물가는 안정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인플레 기대심리의 확산으로 보기는 시기상조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