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전체기사
  • 투자
  • 크레딧
  • M&A
  • 트렌드
  • 피플
  • 포커스
  • 글로벌뉴스
  • 일반뉴스
가입 신청
공지사항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1 새로워진 마켓인, 성공투자 창을 열다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1 새로워진 마켓인, 성공투자 창을 열다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회사소개
  • 오시는 길
  • 업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저작권보호
마켓인 |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순화동) KG타워 18F, 19F | 사업자등록번호 107-81-75795
대표 이익원 | 전화 02-3772-0371 | 이메일 : psn0611@edaily.co.kr
저작권자 ⓒ 이데일리 - 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영국, 3년여 만에 긴축 전환…기준금리 연 4%로 인상

중동 전쟁 장기화에 물가 상승 압력 커져
내년 2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4.9% 전망
통화정책위원 9명 전원 금리 인상 찬성

등록 2026-11-05 오후 9:49:04

수정 2026-11-05 오후 9:51:25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 중반 5%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자 금리 인하·동결 기조를 끝내고 통화 긴축에 나섰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중앙은행 본부에서 열린 통화정책 보고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중앙은행 본부에서 열린 통화정책 보고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BOE는 5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75%에서 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2023년 8월 연 5.25%로 0.25%포인트 올린 이후 처음이다.

통화정책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0.25%포인트 인상에 찬성했다. 나머지 1명은 0.5%포인트 인상해 기준금리를 4.25%까지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위원 전원이 금리 인상 필요성에 동의한 가운데 인상 폭에서만 의견이 갈린 것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들은 7대 2로 인상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BOE는 2023년 8월 기준금리를 15년 만에 가장 높은 연 5.25%까지 올린 이후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하해 왔다. 지난해 12월 0.25%포인트 인하를 마지막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6차례 연속 동결했다.

이번 금리 인상의 직접적인 배경은 중동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다. 올해 2월 시작된 중동 분쟁이 9개월째 이어지면서 국제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했다. 영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5%로 BOE의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다.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BOE는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내년 2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평균 4.9%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이 가정용 전기·가스 요금과 연료비에 반영되면서 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10월 27일까지 15영업일 동안 브렌트유 최근월물 선물가격은 배럴당 평균 108달러로, 중동 전쟁 발발 이전인 지난 2월 보고서 작성 당시보다 약 70% 높아졌다. 영국의 도매 천연가스 선물가격도 같은 기준으로 전쟁 이전보다 평균 약 120%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식료품과 다른 상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BOE는 지난 9월 1.3%였던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내년 중반 약 4.7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이 에너지 비용 증가분을 생산·유통 과정에서 소비자 가격에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BOE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상품 가격이나 임금 상승으로 확산하는 2차 파급효과는 아직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국제 에너지 가격의 추가 상승으로 향후 물가 압력이 확대될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예상보다 견조한 영국 경제도 금리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영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5% 성장했고, 3분기에도 0.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BOE가 지난 7월 전망했던 2분기 0.3%, 3분기 0.1%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BOE는 최근 경제활동 지표가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통화정책을 소폭 긴축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물가와 금융 여건 악화 등의 영향으로 영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2.2%에서 내년 1.0%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 금리 인상 여부는 향후 물가 흐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BOE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임금과 다른 상품 가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경제 전반의 수요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BOE는 “통화정책은 미리 정해진 경로를 따르지 않는다”며 “중기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로 돌아오도록 필요에 따라 기준금리를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다원 기자

dani@

저작권자 ⓒ 이데일리-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이다원 기자

dani@
  • - 프랑스 노동자·학생 거리로…고물가 항의 시위 재점화
  • - 美데이터센터 절반 제동…복병 만난 K칩
  • - ‘2.2억’ 반포현대 재초환 날아온다…9일 사전통지
BIXPO 2026
마켓인 서비스 안내
BIXPO 2026
마켓인 서비스 안내
BIXPO 2026
인기기사
  • 1

    투자기술개발 가속, SMR 등 주목..리스크 배분구조 살펴야
  • 2

    투자"잠자는 공공기술 많아..산업으로 끌어내 투자 연결해줘야"
  • 3

    트렌드"에너지인프라 MOU만 믿지 말라, 사업화 실력 따져야"
  • 4

    트렌드"AI, 돈 안 되는 기술은 외면받는다"…글로벌 투자자가 꼽은 4가지 조건
  • 5

    투자큰손들 탐낸 露 석유자산…美 억만장자가 던진 기묘한 승부수
SRE 랭킹
  • ▪  엔에이치투자증권(주)AA+
  • ▪  하나카드(주)AA
  • ▪  (주)아이엠캐피탈AA-
  • ▪  부산도시공사AA+
  • ▪  서울교통공사AAA
  • ▪  현대커머셜(주)AA-
  • 01
    SK온 A+
  • 02
    CJ CGV A-
  • 03
    CJ ENM AA-
  • 04
    IM증권 A+
  • 05
    롯데건설 A+
  • 06
    여천NCC A
※ 제35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 01
    SK바이오 백신CMO기업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
  • 02
    현대차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 03
    LIG 넥스원 美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인수
  • 04
    LG전자 美자율주행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투자
  • 05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지분 인수
  • 06
    유진그룹의 YTN 지분 인수
※ 제35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