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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9000선 돌파…외국인 순매수에 2.25% 상승 마감

코스피 2.25% 오른 9063.84에 마감
사상 첫 종가 9000선 돌파…장중 9106.07 신고가
외국인 1조2826억 순매수 주도
개인·기관은 각각 3806억·7775억 순매도
코스닥, 3.01% 내린 1000.93...1천선 턱걸이

등록 2026-06-18 오후 3:45:41

수정 2026-06-18 오후 3:49:0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8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9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음에도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와 반도체·전자장비주 강세에 힘입어 지수는 끝내 9000선 위에 안착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9,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친 1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9.60포인트(2.25%) 오른 9063.84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9106.07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거래대금은 49조9101억원에 달했다.

코스피는 각종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27일 종가 기준 사상 첫 5000선 돌파 이후 2월 25일 6000선, 5월 6일 7000선, 5월 26일 8000선을 차례로 넘어서며 불과 5개월 만에 9000선에 올라섰다. 5000선에서 9000선까지 두 배 가까이 오르는 데 걸린 시간은 약 5개월에 불과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조282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06억원, 777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는 혼조세였다. SK하이닉스(000660)는 16만4000원(6.51%) 오른 268만5000원에 마쳤고 삼성전기(009150)도 16만8000원(8.27%) 급등한 220만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4.62%), SK스퀘어(402340)(+6.52%), 삼성생명(032830)(+4.92%), 삼성전자우(005935)(+0.88%), 삼성물산(028260)(-0.92%) 등도 등락이 엇갈렸다.

반면 현대차(005380)(-2.75%), LG에너지솔루션(373220)(-3.85%), HD현대중공업(329180)(-3.25%)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상승 종목은 112개에 불과했고 791개가 하락해 지수와 달리 대다수 종목이 약세였다.

코스닥은 31.03포인트(3.01%) 내린 1000.93으로 1000선에 턱걸이 마감했다. 개인이 392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1323억원)과 기관(-2650억원)의 동반 매도를 이기지 못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4.28%), 에코프로(086520)(-4.32%), 알테오젠(196170)(-0.9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60%), 주성엔지니어링(036930)(-3.41%), 코오롱티슈진(950160)(-5.58%), 리노공업(058470)(-2.53%), HLB(028300)(-1.38%) 등 시총 상위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하락 종목(1436개)이 상승 종목(257개)을 크게 웃돌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의 반대편에서 중소형주가 집중적으로 매도 압력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전자기기(IT) 쏠림이 두드러졌다. 컴퓨터와주변기기(+6.66%), 전자장비와기기(+5.67%), 반도체와반도체장비(+5.12%), 생명보험(+4.4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장비및서비스(-8.80%),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7.06%), 해운사(-6.80%), 건설(-4.82%), 조선(-4.67%), 자동차부품(-4.48%) 등 대부분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김경은 기자

ocami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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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ocami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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